조동우 교수는 현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기계공학과 교수로, 다양한 세포와 장기 등을 재생하기 위한 조직공학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하여 인체에 보다 가까운 인공장기 개발에 주력하는 연구자이다. 2014년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이식수술과 2015년 임상치료에 성공하였고, 2016년에는 인공근육 제작에 성공하였다. 3D 장기재생 뿐만 아니라 국내 재생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왕은철 교수는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직하면서 오랜 기간 제 3세계의 작품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애도와 상처, 타자의 윤리와 환대의 문제를 연구해 온 영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이며, 여러 저서에서 타자의 고통과 상처, 애도와 환대의 문제를 윤리적인 시각에서 깊이 있게 성찰하여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구본경 교수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로 유명한 네덜란드 한스 클레버스(Hans Clevers) 교수팀에 박사 후 연구원으로 합류하여 암발생 관련 유전자를 연구하였으며, 2012년 오가노이드에서 직접적으로 유전학 연구를 수행하는 방법을 처음 개발하였다. 또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개발, 오가노이드 질병 모델 개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기초과학 연구에 중요한 초석을 마련하였다.